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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우리는 왜 실시간BI를 원하는가 - 산업별 BI 이슈

2010. 10. 5. 10:38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실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는 시장 경쟁이 치열한 곳일수록 수요가 높다. 금융권과 통신사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최근 유통업계가 가세했다.

고객은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곳으로 언제든 옮길 준비가 되어 있다. 고객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할수록 서비스 업체들은 빠른 시장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고속의 정보분석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360도 단일 관점에서 다차원의 정보를 연동해 상관성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리스크 관리와 신상품 개발 시간싸움

금융권은 다른 산업보다 실시간 BI와 고속 DW에 대한 수요가 높다. 가치있는 고객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해 마케팅과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 분석과 상품개발, 리스크 관리가 주 목적이다보니 IT부서보다 고객관계관리(CRM)부서나 신상품개발부 등에서 빠른 BI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꾸준히 축적된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IT 인프라 구축과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실시간 BI에 대한 수요는 최근 금융권 바젤Ⅱ, 국제회계기준(IFRS) 등 데이터 연계 처리를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이슈도 한몫하고 있다. 이전에는 각 애플리케이션별로 별도의 데이터 시스템을 갖고 분석을 했으나 데이터 간 상호 연관성 분석이 중시되면서 분석 대상 데이터가 방대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금융사들은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데이터 웨어하우스(DW)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BI시스템 구축을 마무리지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BI 고도화 작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금융지주사의 경우 데이터의 분석과 보고서를 통한 주요 의사결정을 위해 통합 솔루션을 절감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영업, 마케팅, 금융상품과 같은 모든 채널을 시스템으로 연결시키는 하나의 통합된 싱글 뷰가 필요하다. 통합 싱글 뷰의 핵심은 실시간, 그리고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 가능한 경영정보 분석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BI 자체가 당장 원하는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비용대비 효과 분석이 확실한 사업에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금융 CIO들은 미래 금융업의 경쟁력은 정확한 정보 분석과 예측, 경영정보로 변환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금융권의 사기방지시스템 등에서 예측 모델링 등이 널리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 카드는 금융 전반 리스크 관리를 위해 SAS의 B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교보생명 또한 BI 시스템에 기반해 보험 리스크 관리 업무 지원 강화시스템을 구축했다.

교보생명의 이 시스템은 신규 계약 및 청구된 보험건에 대해 심사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규칙을 만든 비즈니스 룰과, 다양한 IT 시스템에서 추출된 데이터로부터 과학적 통계 기법으로 생성한 규칙인 모델 룰을 통합 적용했다. 그 결과를 계약 심사와 사고 심사 업무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기존 심사 과정에서의 사기 적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여 보험 사기를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차단의 관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


#제조…GSI ERP 구축 후 실시간 경영 판단 위해 도입

제조업체는 기존 기간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BI 시스템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넘쳐나는 데이터를 적시적소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제조업체는 대규모 IT투자를 앞세워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정확하고 표준화된 데이터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사에서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들 데이터를 단순한 자료가 아닌 의미 있는 정보로 재창출해야 한다는 요구가 함께 제기됐다. 제조업체 사이에 B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는 ERP, SCM 등을 BI 시스템과 연계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영환경 개선 효과를 꾀하는 데 주력하는 추세다.

김기호 삼정KPMG컨설팅 전무는 “전 세계 법인의 결산 작업을 단축하는 것이 GSI ERP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전 세계 법인의 결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GSI ERP 구축에 따른 현상일 뿐 GSI ERP를 구축함으로써 한눈에 파악하게 되는 경영지표를 통해 경영 성과의 실시간 분석, 예상과 어긋난 움직임을 보일 때에는 원인과 해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뜻이다.

LG전자는 `원 윈도(One Window)` 개념을 기반으로 각 의사결정 레벨에 맞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BI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LG전자의 경영정보시스템은 법인 단위로 구분돼 금융관련 정보만 집계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를 개선해 제품 생산 및 물류 등 각 영영 의사결정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환경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OB맥주는 지난 7월 BI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여 가동했다. OB맥주는 효과적인 영업전략 수립을 위해 각 영업점의 매출 · 영업 데이터 비교 분석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단순 데이터 중심의 환경을 재가공하여 업무별로 맞춤화된 리포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임원정보시스템(EIS)도 전면 개편했다. 주요 임원실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 8~9개에 이르는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공공…신속한 대민 서비스와 경영 감독

시장 경쟁이 치열한 민간 기업에 비해 공공 부문은 상대적으로 BI 수요가 저조했다.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일부 대형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임원정보시스템(EIS)나 대시보드와 같은 프론트엔드 BI에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전자정부의 확산, 신속한 웹 기반 대민서비스, 경영성과 감독 강화로 공공부문에서 BI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이 시장으로 향하는 BI 솔루션 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형 공공기관에서는 BI와 DW 플랫폼을 일찌감치 도입했고 수차례 고도화 프로젝트도 거쳤다. 대형 공공기관의 BI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는 공공기관들이 늘면서 보고서 작성에 다차원 분석(OLAP) 툴을 이용하는 기관도 있다.

BI 업계에서는 경기에 민감해 최근 1, 2년간 IT투자가 많이 줄어든 제조기업보다 공공 부문의 수요에 더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국정감사 등 자료 생성이 요구되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클릭 속도로 고객 성향 분석

유통업계는 실시간 정보 분석의 총성이 가장 크게 울리고 있는 곳이다. 금융이나 통신사보다 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간성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TV 홈쇼핑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고객 정보를 연계 분석하기 위해 고속 정보분석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높다.

한화유통(갤러리아백화점), 롯데쇼핑(롯데마트 · 롯데백화점 · 롯데슈퍼), 애경그룹과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유통그룹사들이 실시간 BI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하나로 압축된다. 고객에 대한 다차원 분석을 통해 가장 적중률이 높은 마케팅을 구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이 어떤 통로를 이용해 구매를 하던 동일 고객에 대해서는 단일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 해당 고객이 그간의 구매 이력을 분석해 어떤 구매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를 파악하고 가장 적절한 추천 상품을 제시하거나 일대일 맞춤 쿠폰 등의 타깃 마케팅이 요구된다.

유통업계의 실시간 BI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구매가 늘면서 더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방문자가 인터넷 쇼핑몰을 사용하고 로그아웃한 뒤 로그분석을 통해 다음 방문 시 추천 상품을 제시했다면, 이제는 인터넷 쇼핑몰을 사용하는 중에도 방문자의 클릭 패턴을 분석해 매번 다른 추천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닷컴이 대표적이다.

롯데닷컴은 SAS의 고객경험분석(CEA) 솔루션을 도입해 통합트래픽분석시스템을 올 봄 구축했다. 기존에는 이미 판매된 제품 목록과 고객 정보를 비교 분석했지만 롯데닷컴은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이 구매하기 전에 쇼핑몰을 둘러본 내역을 분석해 적절한 추천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추천 상품의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구매자의 쇼핑몰 로그아웃 혹은 구매 행위 완료 이후에 구매 내역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 행위가 이뤄지기 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운영 사이트별로 수집된 순방문자 수와 페이지뷰에 대한 분석 기준을 정해 방문자와 구매자 현황, 카테고리와 상품의 시간대별 인기도, 페이지별 클릭 선호도 및 프로모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선정, 분석한 예측치와 실제 구매 완료 건수를 모니터링하고, 장바구니에 넣었지만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품들과 패턴을 분석해 구매 성향과 선호 상품을 예측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구매할 가능성이 있거나 선호하는 제품을 예상해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도 실시간 BI의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포털들이 쇼핑몰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지난해 5월 그린플럼(EMC) DW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해 전사통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웹로그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BI/DW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현선 · 이호준 · 안호천기자 hspark@etnews.co.kr
전자신문신문에 게재되었으며 30면의 TOP기사입니다.30면신문에 게재되었으며 30면의 TOP기사입니다.| 기사입력 2010-09-29 20:09 기사원문

OLAPer's 간식

2010. 6. 17. 22:21 | Posted by 최윤호

우리 식구들에겐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중독성 심하다는 담배도 아니고, 즐기지 못하면 사회생활이 힘들다는 술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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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데자와~~

* 냉장고 한가득 데자와 사랑~~. 참조 출연 : 꿀진유자차

냉장고와 창고에 항상 데자와가 있어야 합니다. 창고에 데자와가 없으면 다들 약간 불안해 집니다. 냉장고의 데자와까지 한줄이 되어 버리면 모두들 데자와 신청했냐고 궁금해하죠.
항상 위댈님이 잘 챙기시지만 그래도 다들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리고 데자와와 함께 우리가 좋아하는 얼린(?) 초코파이~~
하루에도 몇개씩 먹는 데자와와 초코파이에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지만, 참을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다구요!!

* 초코파이는 얼려먹어야 제맛이죠*^^*

Infor VVIP 미니 세미나

2010. 5. 28. 15:17 | Posted by 최윤호

안녕하세요. 어제 5월 27일 오후에 Infor VVIP 미니 세미나가 코엑스에서 있었습니다. Infor PM BPA와 BSA에 대한 소개와 국내 적용 사례를 VVIP분들을 모시고, Infor Korea와 저희 OLAP컨설팅이 진행하였습니다.

Infor Korea의 정우혁 부장님께서 Infor PM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먼저 해 주시고, 저희 OLAP컨설팅의 김용선 팀장님께서 전자회사, 제철회사 등에 구축한 BI와 화학회사 등에 구축한 IFRS 사례를 화면 중심으로 설명했습니다.

* BI와 IFRS 구축 사례 발표

저희 OLAP컨설팅과 Infor PM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번 미니 세미나에 참석해 주셔서 시간이 약간 초과되어 진행되는 동안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 경청해 주신 VVIP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뉴스] 진화하는 BI 시장, ‘전사적 BI’가 대세

2010. 5. 11. 09:12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고난도 분석기술의 BA시장, 기능경쟁‘본격화’

최근 BI(business intelligence) 시장의 최대 화두는‘통합’이다. 기존 BI에 고난도 분석 기능과 예측 기반 기능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 DW와 결합된 BI 솔루션까지 등장했다. IT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통합열풍이 BI업계에도 불고 있는 것이다. 기존 BI가 제조, 영업 등 특정분야에 국한돼 사용돼 왔다면, 이제는 고객관리를 활용한 마케팅, 금융권의 리스크관리, 제조업의 조기경보시스템, 재무/경영계획 등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BI시장 역시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 기업 현업 담당자들이 BI를 활용할 수 있는 ‘전사적 BI’가 대세로 떠오르며, ‘ 분석’ ‘예측’등 업체간 기능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BI, 비즈니스에 직접 활용되느냐가 ‘관건’

실제 기업들이 ROI(투자수익률)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BI를 활용하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가공, 활용할 것이냐가 전 산업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따라서 BI도 분석 기술에 기반한 예측 기능을 끌어안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BI에 고난도 분석 기술이 부각되면서 자금세탁방지, 사기 방지, 워런티(Warranty) 분석 등으로 그 개념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 비즈니스 분석(BA)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BA 시장에서의 기능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이 시장에서는 CRM(고객관리), FI(경영계획) 등 산업별 맞춤 애플리케이션으로 입지를 굳힌 SAS코리아와 최근 분석예측전문업체 SPSS, 코그노스를 인수하고 BA시장에 뛰어든 한국IBM 두 업체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MSTR, SAP, 오라클은 경영 성과 분석과 맞물린 고난도 분석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다. 이 업체들은 또 모바일 BI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국내 모바일 B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권혁주 오라클 EPM/BI사업부 상무는“디지털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는 부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기업들도 변화하는 경영환경과 시장 경쟁에 대비하며 성과관리 솔루션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형 SW업체, BI전문기업 인수로 ‘경쟁력’제고

대형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BI 전문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종류를 다양화 하면서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BI 관련 전문벤더 인수를 통해 ‘전사적 BI’를 위한 출격태세를 모두 갖춘 상태다.
2007년 기업성과관리 전문업체인 하이페리온을 인수한 오라클은 자사 BI플랫폼과 경영성과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BI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자사 BI 애플리케이션과 기획, 예산, 통합, 운영 분석이 결합된 메타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서비스분석 애플리케이션인 ‘오라클 하이페리온’‘오라클 리벨리우스’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성과관리(EPM) 솔루션의 확장판도 선보였다. 앞으로도 통합된 메타데이터 기반의 EPM/BI 제품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AP는 2008년 비지니스오브젝트(BO)를 인수‘비즈니스 유저들을 위한 솔루션 사업’이라는 기조 아래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기존에 주력했던 ERP분야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SAP와 BO의 기술이 결합된 ‘비즈니스오브젝트 익스플로어’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메모리를 이용한 DB 기술인 인메모리 기술도 탑재돼 검색 속도가 대폭 향상된 것이 강점이다.
정대천 SAP 상무는“오늘날 급변하는 경제상황에서 기업들이 즉각적인 인사이트를 얻는데 있어 속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현업 사용자가 조직의 성공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도록 차세대 BI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05월 03일 (월) 16:07:02 차향미 기자chakitty@itdaily.kr
ⓒ ITDaily(http://www.itdaily.kr)

[뉴스] IFRS 후속 사업들 ‘속속 이어진다’

2010. 5. 9. 22:42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그룹사 통합경영관리시스템 구축 등 포스트 IFRS 시장 본격 개막

2013년까지 국내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은 완료되지만, IFRS 도입 이후 기업들은 IFRS를 반영한 정보계시스템 변경, 그룹사 통합경영관리시스템 구축 등 후속 사업에 속속 돌입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 동안 기업들이 재무보고 목적의 IFRS 시스템을 갖췄다면 향후 경영관리시스템의 IFRS 체제전환, 특히 상세한 연결 경영관리정보 산출을 위한 체제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일부 금융사를 중심으로 시작되고 있는 포스트 IFRS 시대의 개막은 다시 한 번 IFRS 관련 컨설팅 및 솔루션 시장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LG CNS는 "현재 IFRS 구축이 완료된 일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결산 프로세스 모니터링, IFRS 기준 관리회계, IFRS 기준 리스크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향후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IFRS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금융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구축 경험에 대한 역량을 확보하고 영역별 전문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시장에 대한 경쟁우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 경영 & IT 컨설팅 전문회사인 윌비솔루션 염장필 대표는 “금융권의 경우 과거 재무회계를 중심으로 IFRS 요건을 반영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리스크 관리와 SEM(성과관리를 포함한 관리회계 분야)에 IFRS를 반영하는 사업들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금융권 SEM 영역은 노후화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많아서 전면 재구축하는 경우도 상당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SEM 영역에 IFRS 요건을 반영하기 위한 사업이나 SEM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다각화 움직임 '활발'= 향후 포스트 IFRS 시장은 크게 그룹사 통합 경영관리(분석/평가)를 컨설팅 및 BI 솔루션 수요와 임시방편책으로 컨버전 툴을 도입해 IFRS를 구축한 기업들을 타깃으로 IFRS가 적용된 ERP 시스템으로의 교체 수요, 회계 제도 변화로 인한 시스템 변경 수요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봤다.

IFRS 관련 업체들은 사업 다각화 및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포스트 IFRS 시장에 속속 합류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IFRS 시장은 초기에 국내외 솔루션 업체들 간 협력체제 구축이 빈번히 이뤄졌으나 그 성과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업체들은 자체적인 사업 다각화 및 조직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루션 업체들이 SI 사업 영역, 회계컨설팅 영역으로 세를 넓히고 있는가 하면, 거꾸로 SI 업체나 회계컨설팅 업체들은 솔루션 사업까지 영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솔루션 업체들로는 BI 시장 전격 진출을 선언한 ERP 전문 업체인 영림원, 자체 공인회계사 11명을 보유하여 회계컨설팅과 SI개발 사업을 동시 수행하고 있는 ERP 및 연결공시 솔루션 공급 업체인 더존비즈온, 연결공시솔루션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통합 경영관리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IT서비스 전문업체인 코오롱베니트 등이 있다.

반대로 회계법인이나 SI업체들도 솔루션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정KPMG가 IFRS 컨버전 솔루션인 ‘플랙스 2.0’, 연결공시솔루션 ‘콘피노스 2.0’ 등을 독자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면서 BI 및 ERP 서비스 등의 영역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SI업체인 삼성SDS 역시 자체 개발한 eSeF-IFRS를 IFRS 적용 대상인 금융기관, 공기업 및 준 정부기관에 확대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국내 금융기관의 IFRS 컨설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한 금융업종 수익인식/공정가치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전문 인력 보강 등 경쟁력 대폭 강화= IFRS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에게 전문인력 확보는 사활이 걸린 문제나 다름없다. IFRS 시장 초기에 회계법인들은 한 번에 100~200명에 가까운 인원을 뽑았으며, SI업체들의 경우 한 달에 50~100명의 인원을 대거 채용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회계법인의 선두 격인 삼일회계법인의 경우 IFRS 프로젝트가 집중됐던 2009년에 1800~2000명 정도의 인력을 IFRS 사업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SK C&C가 금융권 IFRS 프로젝트를 다수 따낸 가장 큰 이유는 전문인력 확보였고, 이것이 곧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를 추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K C&C 금융사업 1팀 전명석 부장은 “2007~2008년 초에 일찌감치 회계전문 인력과 금융권 전문가들을 확보했던 게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이었다. 또 IFRS 프로젝트가 활성화 되면서 인력 보강을 위해 한 달에 50~100명씩 단기간에 최대 인력을 채용할 정도로 전문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 업체들의 전문인력의 확보는 아직 남아 있는 중견/중소 시장과 포스트 IFRS 시장에서의 시장선점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으로 보여진다. 전문 인력과 전담 조직,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 등을 앞세워 영업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IFRS 포스트 시장을 둘러싼 이들 기업들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2010년 05월 07일 (금) 18:26:34 김정은 기자jekim92@itdaily.kr
ⓒ ITDaily(http://www.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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