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AP Life

작업한 지는 좀 지났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세번째 퍼즐인, "꿈속의 이미지"입니다.
앞의 것들보다는 쉽지만, 그렇다고 만만히 볼 정도는 아니네요.
비정형 퍼즐이라고 해서 모먕이 정말 제각기라 이 부분이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책들 이미지 속에, 여기저기 숨어있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재미있습니다.
책 제목 찾는 재미도 쏠솔하구요~~

이제 한동안은 퍼즐 할 마음이 안 생길 것 같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3번해야돼요. 그래야 미련이 안 남고 시원하죠.

요 앞의 "생명의 나무" 퍼즐에 이어서 이번에는 "바벨탑"입니다.

** 브뢰겔의 "바벨탑" 1000 조각 퍼즐

바벨탑 좌우로 어두운 마을들이 조금 어렵긴 했지만, 전의 그 동글동글 나무들보다는 많이 수월하게 작업했습니다. 그림 색감도 너무 이쁜데, 갈색 액자랑도 너무 잘 어울려서 이쁘네요. 회사 흰백과도 나이스 매치~~

퍼즐을 맞출 때 보면 두 종류의 방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퍼즐 조각 그림을 열심히 전체 그림에서 찾아내서 조립하는 방법과 색감으로 적당히 분류된 퍼즐 조각들을 하나씩 천천히 맞춰보는 방법이요. 보통은 전자일텐데. 저도 그렇고요.
근대 위댈님은 전체 그림 없이 척척 끼워 맞추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저도 왼쪽 아래 강 부분 맞출 때는 모양을 이용해 해 봤는데 착착 맞아 가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더군요. 어차피 전체 그림 뚫어지게 쳐다봐야 그 색이, 그 색인데 구분할 수도 없구요.

이것 끝내고 벌써 다음 3탄을 준비중인데. 이번엔 얼마나 걸릴지...
정말 겨울엔 퍼즐이 제격입니다^^

1000피스 퍼즐 액자를 완성했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